* 페가나 북스의 전자책 『로봇과 침대의 무게』 전문을 연재합니다. * 서지정보 및 판매처 안내 : 로봇과 침대의 무게 * 공개 기간 : (무기한) 4 “이 침대는 너와 나만의 것으로 해두고 싶어.” 슌타로는 쑥 들어간 눈 속에서 힘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네.” “여기만은 더럽히지 마.” “맹세할게요.” “그래. 자, 이 로봇을 소중히 대해줘. 나라고 생각해.” “무척 정교하군요.” 피부의 느낌, 체온, 그 훌륭한 기능, 미량의 전기에 의한 매혹적인 자극. 그건 기계에 의해 느끼는, 기계에 의해서만 느낄 수 있는 여성에 있어서도 놀라운 느낌이었다. “나는 기계기사지만…… 이 로봇에 대해서만은 생리학 연구를 더해왔어.” “그런 듯하네요.” “그와 동시에 나는 영혼의 신비를 믿을 수 있게 되었어.” “영혼..
* 페가나 북스의 전자책 『로봇과 침대의 무게』 전문을 연재합니다. * 서지정보 및 판매처 안내 : 로봇과 침대의 무게 * 공개 기간 : (무기한) 로봇과 침대의 무게 나오키 산주고 ロボットとベッドの重量 直木三十五 1 “너 정말 마음속으로 나를 사랑하고 있어?” KK 전기기구제작소 로봇부 주임기사 나츠미 슌타로(夏見俊太郎)는 병이 몸을 좀먹고 있고 거기다 피로로 지친 얼굴과 목소리로 아내에게 낮은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병자는 어째서 이렇게 끈질긴 걸까). 아내는 눈썹을 살짝 찌푸렸다. “예, 사랑하고말고요.” 아내의 볼은 신선한 과일처럼 반들반들하고 황금빛 머리카락이 희미하게 빛나고 있으며 허리는 우아한 곡선으로 풍만함을 드러내고 있고 다리는 팽팽하고 매끈했다. “내가 죽으면 독신으로 지내지 않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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